러시아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 러시아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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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 러시아 테러 사건

정보는돈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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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로커스 시티홀 (Crocus City Hall)


크로커스 시티홀(крокус-сити-холл, Crocus city hall)은 모스크바 중심부의 크라스노고르스키 구에 위치한 크라스노고르스크 도시 정착촌(크라스노고르스크 시 근처)에 위치한 음악 공연장입니다. 2009년 10월 25일 사업가 아라스 아갈라로프가 개장했습니다. 공연장은 크로커스 시티의 일부로 크로커스 시티 몰, 크로커스 엑스포, 베가스 시청과 다양한 호텔 및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로커스 시티홀은 6,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2009년에 지어졌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크로커스 시티라고 불리는 쇼핑 센터, 식당, 그리고 다른 명소들의 일부입니다. 

크로커스 시티홀 전경

 

크로커스 시티홀 위치

크로커스 시티홀의 위치는 Mezhdunarodnaya Ulitsa, 20, Krasnogorsk, Moscow Oblast, Russia 입니다. 모스크바의 외곽에 걸쳐진 곳에 있습니다.

크로커스 시티홀 홈페이지

크로커스 시티홀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s://crocus-hall.ru로 현재는 접속하기 힘듭니다.

   러시아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건물에서 무차별 총격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으며,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공격으로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비상사태부는 공연장 지하를 통해 약 100명을 구조했으며 옥상을 통해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엑스(X),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괴한들이 공연장 홀 내부와 홀 외부의 상가에서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참고 영상 보기

채널A 유튜브


현장에 있던 리아노보스티 기자는 “공연장에 있던 사람들은 15∼20분간 총격이 이어지자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렸고, 안전이 확인되자 기어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했는데 타스 통신은 불이 기관총에서 비롯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화염에 휩싸인 이 공연장 지붕이 붕괴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저녁 공연장에서는 록 그룹 피크닉이 공연할 예정이었습니다. 피크닉 그룹 멤버들은 다치지 않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테러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 특수부대는 범인을 수색하고 있다고 합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러시아 당국에 사전에 대형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이 모스크바 총격 테러 사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왓슨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는 ‘경고 의무’에 관한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에도 해당 정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미 정부 당국자도 “우리는 러시아에 적절하게 경고했다”고 매체에 전했습니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미 대사관의 경고가 이번 테러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 대사관은 러시아 내 미국인들에게 48시간 내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백악관은 앞서 미 대사관이 경고한 공격 계획이 이번 테러와 연관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7일의 경보가 이번 사건을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가 사전에 알았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같은 미국 정부의 테러 공격 경고에 ‘러시아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이라고 비판해왔습니다.

NY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미국의 경고에 대해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2일 벌어진 대형 테러에 대해서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러시아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사건 발생 직후 “테러범들이 키이우 정권의 테러리스트라는 것이 확인된다면 그들 모두는 무자비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연루설’에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전투원들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는 것을 확인할 정보를 갖고 있다며 공격 배후로 이들을 지목했습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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